관리도란? 불량이 발생하기 전에 공정 이상을 찾는 방법

관리도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중심선과 관리상한선, 관리하한선의 의미부터 공정 이상을 판단하는 방법과 규격한계와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관리도란? 불량이 발생하기 전에 공정 이상을 찾는 방법

관리도란 제조공정의 측정값을 시간 순서대로 표시하고 공정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통계적 품질관리 도구입니다.

영어로는 Control Chart라고 합니다.

제품이 규격 안에 들어오는지만 확인하면 현재 제품의 합격과 불합격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하고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관리도는 이러한 변화와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사용됩니다.

관리도의 기본 구조

관리도에는 일반적으로 중심선과 관리상한선, 관리하한선이 표시됩니다.

중심선은 공정 데이터의 중심 수준을 나타냅니다.

관리상한선은 정상적인 공정에서 예상되는 변동범위의 위쪽 기준이고 관리하한선은 아래쪽 기준입니다.

측정 데이터를 시간 순서대로 표시하면 데이터가 정상적인 변동범위 안에서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한계를 벗어나는 점이 나타난다면 평소와 다른 특별한 원인이 발생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한계와 규격한계는 다르다

관리도에서 가장 자주 혼동되는 것이 관리한계와 제품 규격입니다.

규격한계는 설계 또는 고객 요구에 따라 정해지는 제품의 허용범위입니다.

예를 들어 10 ±0.5mm라면 9.5mm와 10.5mm가 규격의 하한과 상한입니다.

반면 관리한계는 실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통계적 변동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관리한계와 규격한계가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리도는 제품 합격을 판단하는 도면이 아니라 공정 상태를 판단하는 도구입니다.

관리한계를 넘으면 무조건 불량일까?

관리한계를 벗어났다고 해서 해당 제품이 반드시 제품 규격을 벗어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측정값이 규격범위 안에 있지만 기존 공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갑자기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제품은 현재 합격일 수 있지만 공정에서 특별한 변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데이터가 관리한계 안에 있더라도 제품 규격 자체가 매우 좁다면 불량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공정의 안정성과 제품의 규격 만족 여부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한 점이 밖으로 나가는 것만 이상일까?

관리도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점이 관리한계를 벗어났는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중심선 한쪽에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는 패턴도 공정 변화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값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갑자기 변동폭이 커지는 현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관리도는 단순한 상한과 하한 확인을 넘어 데이터가 시간에 따라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관리도를 사용해야 할까?

관리하려는 데이터 종류에 따라 관리도 종류가 달라집니다.

길이와 두께, 무게처럼 연속적인 측정값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관리도가 있고 불량 개수나 불량률처럼 계수형 데이터를 관리하는 관리도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평균과 범위를 이용하는 Xbar-R 관리도 등이 있으며 생산수량과 불량 데이터의 특성에 따라 p 관리도나 np 관리도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리도를 무조건 하나의 형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종류와 수집방식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관리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먼저 해당 시점에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소재 로트가 변경되었는지, 금형을 정비했는지, 공구를 교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비조건이나 작업자가 변경되었는지, 측정기가 달라졌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원인을 발견했다면 조치를 실시하고 이후 데이터가 다시 안정된 상태로 돌아오는지를 확인합니다.

단순히 관리도에서 벗어난 제품 하나를 폐기하는 것으로 끝내면 공정 이상은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관리도를 사용하면 좋은 점

관리도는 불량이 실제로 대량 발생하기 전에 공정의 변화를 확인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측정값이 규격한계에 가까워지는 추세가 나타나면 공정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이나 경험만으로 공정상태를 판단하는 대신 데이터의 흐름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관리도 데이터를 축적하면 어떤 요인이 공정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관리도 사용 시 주의할 점

측정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측정 시스템의 변동이 크다면 관리도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실제 제품 변화인지 측정오차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임의로 제외하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관리한계를 조정해서는 안 됩니다.

관리도는 공정을 실제 상태 그대로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관리도란 시간에 따른 공정 데이터를 이용해 제조공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관리상한선과 관리하한선은 제품의 규격한계와 다르며 정상적인 공정변동을 바탕으로 공정 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관리도를 활용하면 현재 제품이 합격인지 확인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공정이 앞으로 불량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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